퓨리오사AI, 한국형 AI 반도체의 글로벌 도전
한국의 AI 반도체 산업 중심에 있는 스타트업 퓨리오사AI. 이 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메타의 인수 제안을 거절하면서도 자체 노선을 선택하는 뚜렷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퓨리오사AI의 기술 역량부터 투자 현황,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까지 차근차근 들여다보려 합니다.
🤖 퓨리오사AI, 어떤 회사일까?
퓨리오사AI는 2017년에 설립된 AI 반도체 전문 팹리스 스타트업입니다. 대표는 백준호, 그리고 회사 직원의 대부분은 개발자 출신이에요. 서울에 본사가 있고,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실리콘밸리에도 거점을 두고 있죠.
💡 주력 제품 라인업 살펴보기
📦 1세대 칩 : 워보이(Warboy)
- 2021년 출시된 비전 AI 전용 칩셋.
- MLPerf 벤치마크에서 엔비디아 T4보다 뛰어난 성능을 기록.
⚡ 2세대 칩 : 레니게이드(Renegade)
- 2023년 공개, AI 추론 연산에 특화된 제품.
- H100 대비 절반 가격, 전력 소모는 1/4 수준.
- 쿼리 처리 속도는 L40S와 견줄 만한 수준으로 평가됨.
💰 투자 유치 이력은?
- 초기 시드 투자 약 3억 원.
- 시리즈 A~C를 통해 누적 1,670억 원 확보.
- Pre-IPO 단계에서 100억 원 추가 조달.
- 2025년 기준 기업가치 약 7,400억 원 평가.
- 산업은행 등 주요 기관으로부터 700억 원 신규 투자 유치.
🚫 메타의 인수 제안을 왜 거절했을까?
올해 초, 메타가 퓨리오사AI를 1조 2천억 원에 인수하려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죠. 하지만 퓨리오사AI는 이 제안을 정중히 거절하고 독립 노선을 고수했습니다.
가격보다 더 중요했던 건 회사의 철학과 장기적인 방향성이었어요. 백준호 대표는 “레니게이드를 통해 충분히 승부해볼 수 있다”는 확신을 내비쳤습니다.
⚙️ 엔비디아와 어떻게 경쟁하나?
퓨리오사AI는 고성능 대비 전력 효율성과 비용 효율성에서 확실한 경쟁 우위를 갖고 있어요. 레니게이드는 실제 테스트 과정에서도 고객사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죠.
현재 국내에서는 네이버, LG AI연구원과 협업하고 있고, 글로벌 무대에서는 사우디 아람코와의 협력도 추진 중이에요.
📈 앞으로의 과제와 가능성
현재 퓨리오사AI는 레니게이드의 양산을 시작으로 기업공개(IPO)까지 목표로 하고 있어요.
-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지속적인 자금 조달이 중요.
- 정부 및 대기업의 전략적 지원도 뒷받침되어야 함.
🔚 마무리하며
퓨리오사AI는 단순한 스타트업을 넘어, 국내 AI 반도체 산업을 대표하는 주자로 떠올랐습니다.
세계적 기업의 러브콜을 받으면서도 자기 길을 가겠다고 선언한 만큼, 향후 AI 반도체 시장에서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지 지켜보는 재미도 클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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